이런 개소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들이댈 거 없이 스캔한 승차권 하나만 들이대면 이야기가 끝입니다. 아래 참조 그림을 보시길.
참고로, 일본에서도 자유석과 입석의 구분이 좀 모호한 면이 있긴 한데, 좀 명확한 포인트가 있긴 합니다. 일단 자유석은 자유석 차량이 연결된 열차라면 당일 중의 자유석 승차권을 가지고 편도 이용을 프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즉, 자유석 승차권을 가지고 있다면, 편도로 가는 한에는 도중에 몇 차례 내려서 뒷 차로 갈아타더라도 자유입니다. 다만, 자유석이 연결되지 않은 열차에는 절대 탈 수 없습니다. 반면 입석특급권은 열차가 완전히 지정되어 있어 해당 열차에만 타야 하지만, 자유석이 없는 열차라도 입석승차권이 나오기 때문에 승차할 수 있습니다. 실무적으로 자유석이나 입석특급권이나 지정석 칸 내부에 들어갈 수 없게 운영되기 때문에 승강구 부근에 바글바글하게 몰려있는 모양새를 볼 수 있긴 합니다.
입석승차가 금지된 열차는 TGV 계열과 ICE-Sprinter 계열 열차 정도고, 유럽의 인터시티 급에는 좌석예약 없이 승차하는 게 가능은 합니다. 실제로 이 문제 때문에 영국의 간선철도에 혼잡시간대가 있고, 이 시간대 이용가능한 열차표는 호된 요금을 물리기도 합니다. 뭐 영국같은 경우는 overcrowded uk intercity train이라고 치면 보도에서 극딜들어가는 모양새 자주 나옵니다. 입석의 문제로 안전 약팔이 하는거 보니 국토부에 어떤 견공자제 종자께서 언론에 자꾸 코레일 배싱 기사를 던지는 거 같은데, 그렇게 영국식 개혁 빨아대는 종자들이 영국의 저 지랄같은 혼잡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렇게 입석 태우는게 꼴보기 싫으면 그 소원대로 서울-대전 간에는 정기권 발매 자체를 정부명령으로 금지해버리면 되는거 아닌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