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보면서 생각난 명언이 하나 있습니다. 이오시프 스딸린 대원수가 남긴 말이죠. 아마 대숙청이 휩쓰는 연간에 한 말인거 같은데.
" 죽음이야 말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다. 사람이 없다면 문제도 없다."
타당성 검토조차 제대로 안된 시비걸기용 보도자료 뿌리기에 논평이라는건 참이나 시간낭비같은 일이기는 하지만, 참 저런 걸 자랑스럽게 떠드는 걸 보니 철도공사 수뇌부의 기초적인 발상은 근로자든 승객이든 내 말 안들으면 다 박박 갈아버리겠다는 공산당 그 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게 되나요? 라고 묻는다면 되긴 됩니다. 매년 작업자든 승객이든 자잘하게 사고로 죽는 사람 나오고, 저걸 하느라 투자할 재원이면 아마 지금 근무하는 인원을 인위적 삭감 없이 20년을 유지하면서 굴릴 수 있을겁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