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권이나 완벽한 결과를 내는 건 있을 수 없긴 하지만, 고속철 정책 관련을 보면 왜 전 정권이 허망한 패배를 보았는가를 알 수 있다 할겁니다. 정치가 무언가를 공언했다면 막말로 하는 시늉이라도 하던가 못하면 이래서 못한다고 빠르게 손절을 치던가 했어야 했는데, 이도저도 못하고 관료 OB들에 놀아나기 일쑤니 령이 제대로 설리도 없고 정책의 진정성도 의심을 박게 된 거라 할겁니다. 특히 저번 정권의두 패착이 법무와 국토 둘인데, 둘의 전개가 딱 저러했다 할겁니다.
그쪽 당국자들은 불완전 판매를 하고 재판매를 또 하겠다 들이댄다면 그걸 누가 믿어줄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