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보면 아시겠지마는 경쟁회사랑 다이야 배분을 맘대로 갈라쳐먹지 못하게 구터부 나으리들이 가르마를 쫙 갈라서 마 니는 이만큼 쳐묵고, 니는 이만큼 뱉고 이걸 죄다 짜개주거등요? 이게 외국 물 먹은 갱제학자 겨통학자 이런 분들은 막 물개박수 쳐주면서 초선진적인 갱단식 배분을 하는 Gang쟁체제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 그런 성명절기라 할 쑤 잇씁니다. 잘 모르시는 국민분들 입장에서는 공뭔들이 다 갈라주고 뭐 경쟁적으로 뭐 하는건 쥐뿔도 없는데 이게 무슨 경쟁체제냐, 이게 관치체제 아니냐 이렇게 말들 합니다만, 또 잘나신 분들이 그른게 갱젱이 아니라하고, 그냥 마 콘센트 좀 때리박아주고 그르면 막 물고 빨고 핥고 난리를 치면서 우다주는거 가꼬 비교하고 그러는데, 이거시 진정한 갱젱인거라 하거등요? 앞으로도 이짓거리 하면서 꺼드럭거릴 수 있도록 이분 저분도 사장 만들고 이사장도 해주고 그런 경쟁 인프라가 중요한 그에요.
... 농담은 그정도로 하고, 도데체 이지경에 이르고서도 경쟁체제라는 사기를 칠 수 있다는데서 참 탄복하지 않을 수가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철도회사들 사업전개의 핵심이 열차의 설정과 배분이라 할 수 있는데, 이걸 철도회사의 의견조회고 뭐고 없이 그냥 국토부하고 지방정부, 그리고 지역 정치인들이 마음대로 주물러서 결정을 한다는게 경쟁체제라고, 선진적인 철도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모르겠습니다. 이게 그 경제적 합리성, 경영능력의 수평적 비교(야드스틱)이라고 할 수 있는건지 전 견식이 부족해서 뭐라 논평할 길을 모르겠습니다. 그냥 이건 전형적인 관치경영 같은데 말입니다.
더욱이 웃기는 부분은, SR차를 빼면서 그 보상으로 KTX를 더 늘려주겠다는 소리를 천연덕스럽게 했다는데 있습니다. 아니 수서에 KTX넣으면 아주 간단하고, 자기들 멘쯔를 크게 뭉개지도 않을거고 공급을 늘려서 총 편익이 늘어날 수 있는데 왜 이런 장난질을 치는지 이해가 안되는게 정상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안그래도 기존선 운행으로 가장 수익성 좋은 경부선 열차를 빼야하는 기회비용이 생기는 SR인데, 거기에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KTX로 공급을 더 늘려주겠다고 하는 건 경쟁구도라는게 정량적이건 정성적이건 결국 이런식의 보이지 않는 "행정지도"로 만들어지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뭐 요즘 정부 기조가 그래서 니들이 어쩔건데? 기는 하지만, 이정도쯤 되면 정말 후안무치라고 평해도 사실적시로 인정이 될거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 와중에 마침 또 나온 보도는 기도 안찬 이야기인데...
[단독] SR, 직원을 고객으로 속여 고객만족도 조사 동원…국토부 수사의뢰
이렇게까지 해서 고객만족도를 이끌어내야만 성립하는게 경쟁체제였던가 싶기도 합니다.